고려엉겅퀴
고려엉겅퀴
학명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정의/성상/개황
고려엉겅퀴(곤드레, Cirsium setidens)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전국 들판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지중해 연안, 북미 남서부등 북반구의 온대부터 한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데쳐서 우려내어 건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보기보다 맛이 좋으며 빈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 한 유용한 산채이다.
구멍이, 도깨비방망이, 고려가시나물. 곤드레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분포
전국 들판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지중해 연안, 북미 남서부등 북반구의 온대부터 한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형태/구조
줄기 잎은 어긋나기하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있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밑 부분이 절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15~35cm로서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약간 있다.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작고 긴 타원상 피침형,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엽병이 짧으며 가장자리에 바늘 같은 톱니가 있다. 수과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3.5~4mm이고 관모는 길이 11~16mm로서 갈색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지름 3~4cm인 자주색 머리모양꽃차례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위를 향해 1개씩 달린다. 총포는 구상 종형이고 길이 20mm, 나비 20~30mm로서 거미줄 같은 털이 밀생하며 포편은 7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점질이 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5~19mm이다.
식물학적특성
국화과(Compositae) 엉겅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다년초)로 자생종이며, 특산식물이다.
생태적특성
고려엉겅퀴는 대개 2~3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썩어 죽게 되고 종자가 떨어져 자라게 된다. 초장이 50~100cm정도이며 1년생의 경우는 분지가 1~3개 정도이나 2~3년생의 경우에는 8~11개 정도로 발생한다. 7~8월 꽃이 필 때는 근생엽과 밑 부분의 잎은 말라죽는다.
용도
다른 엉겅퀴류는 식용 뿐 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어린잎(어린순)과 줄기를 데쳐서 우려내어 건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식용하며, 과거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 한 유용한 산채이다.
효능
소화용이, 성인병예방, 이뇨, 해독, 소염, 지혈 작용을 한다. 또한 폐렴이나 폐농양, 고혈압 예방에도 응용된다. 특히, 곤드레(고려엉겅퀴)잎의 생즙은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으며 이밖에 감기, 백일해, 장염, 신장염, 부종 치료에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