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고사리
학명 : Pteridum aquilinum var. latiusculum (Desv.) Underw
정의/성상/개황
고사리(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Underw)는 대표적인 묵나물 중의 하나로서 봄철에 연한 새싹을 수확하여 먹기도 하지만 건조시켜 저장하였다가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월 대보름을 전후한 시기에 소비량이 많다.
종류
고사리과의 산부싯깃고사리, 부싯깃고사리, 청부싯깃고사리, 참새발고사리와 꼬리고사리과의 민두메고사리, 사철고사리가 있으며, 풀고사리과의 풀고사리와 넉줄고사리과의 넉줄고사리도 있다.
가. 산부싯깃고사리
산부싯깃고사리(Cheilanthes kuhnii Milde)는 고사리과(Pteridaceae)의 다년초로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자, 취약종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및 경상남도 합천군에 분포하며, 소림(疏林) 밑의 돌담 틈이나 산비탈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대상이다.
근경(根莖)과 잎을 소궐계(小蕨鷄)라 하며, 가을에 채취하여 이용한다. 윤폐(潤肺), 지해(止咳), 청열(淸熱), 양혈(凉血)의 효능이 있다.
부싯깃꼬리고사리, 바위부시낏고사리, 북부고시낏고사리로도 불리운다. 잎은 모여나기하며 길이 20~30cm, 나비 4~5cm이고 엽병은 쇠줄같으며 자갈색이고 잘 부러지며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있다. 엽신은 피침형에 가깝고 2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이다. 첫째 비늘조각에에는 짧은 대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없어지고 잔깃조각은 끝이 둔하며 난상 긴타원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치아모양톱니가 있고 뒤로 말린 안쪽에 포자낭이 달린다. 근경은 짧고 쓰러진 엽병과 비늘조각이 있다.
유사종으로는 북부지방에서부터 만주에 걸쳐 자라며 잎이 보다 얇고 연약한 북부싯깃고사리(for. gracilis KITAG.)가 있다.
나. 부싯깃고사리
부싯깃고사리는 뒷면의 색이 백색으로 부싯깃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부시낏고사리, 부시깃고사리라고도 불린다. 부싯깃고사리(Cheilanthes argentea (Gmel.) G.Kunze)는 고사리과(Pteridaceae)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우리나라 전국의 햇볕 잘 드는 바위 겉이나 돌담 틈에 자생하며 20~40c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지해(止咳), 조경(調經), 거습(祛濕)의 효능이 있으므로 전주(全株)를 통경초(通經草)라 하여, 가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렸다가 달여서 해수(咳嗽), 월경불순(月經不順), 적백대하(赤白帶下) 치료에 이용한다.
길이 10~20cm의 잎이 근경의 끝에서 모여나는데, 엽병은 엽신보다 훨씬 길고 자갈색 윤채가 있으며 부러지기 쉽고 밑부분에 좁은 비늘조각이 붙는다. 엽신은 길이와 나비가 각각 3~7cm이며 첫째 비늘조각을 제외한 우편은 엽축에 넓게 달림과 동시에 흘러서 좁은 날개로 된다. 첫째 우편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뒷부분이 보다 넓기 때문에 엽신이 오각형으로 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백색 또는 황백색의 가루로 덮이며 엽축은 자갈색으로서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포자낭이 달리는 잎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처럼 되고 안에 포자낭이 달린다. 근경은 짧고 피침형의 흑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이며 끝에서 잎이 모여난다.
유사종으로는 수원과 함북 부령의 성벽에서 자라는 청부싯깃고사리(var. obscura CHRIST)가 있다.
다. 청부싯깃고사리
푸른부싯깃고사리라고도 불리는 청부싯깃고사리(Cheilanthes argentea f. obscura (Christ) Kitag)는 고사리과(Pteridaceae)의 다년초(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의 수원과 함북 부령에 분포하는 자생종이다. 특히, 햇볕이 잘 쬐는 돌담 틈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다.
근경 끝에 모여나기 하는 잎은 길이 10~20cm이다. 엽병은 엽신보다 훨씬 길고 자갈색 윤채가 있으며 부러지기 쉽고 밑 부분에 좁은 비늘조각이 붙는다. 엽신은 길이와 나비가 각각 3~7cm이며 첫째 비늘조각을 제외한 우편은 엽축에 넓게 달림과 동시에 흘러서 좁은 날개로 된다. 첫째 깃조각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뒷부분이 보다 넓기 때문에 엽신이 오각형으로 되며 표면과 뒷면은 녹색이다. 특히, 뒷면은 백색 또는 황백색의 가루로 덮이며 엽축은 자갈색으로서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포자낭이 달리는 잎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처럼 되고 안에 포자낭이 달린다. 근경은 짧고 피침형의 흑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이며 끝에서 잎이 모여나기도 한다.
유사종으로는 부싯깃고사리(C. argentea (GMEL.) KUNZE)가 있다.
라. 참새발고사리
새발고사리, 겨고사리, 긴잎개관중, 개관중, 긴새발고사리라고도 불리는 참새발고사리(Athyrium brevifrons Kodama ex Nakai, ヌカボシメシダ)는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에 속하는 다년초(여러해살이 풀로서 우리나라 전국 음지에서 생육하는 자생종이다.
어린잎을 식용하며, 근경을 관중(貫中)이라 하여 달이거나 환제(丸劑), 산제(散劑)로 복용한다 또한, 가루내어 조합한 것을 바르기도 한다. 단, 임부, 허약환자, 소아, 실질기관의 질병환자, 소화기관, 궤양환자는 사용을 금한다.
엽병은 엽신보다 약간 짧거나 같고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위로 올라갈수록 적어지고 비늘조각은 피침형이며 밋밋하고 약간 꼬인다. 엽신은 넓은 난상 피침형이며 길이 40~60cm, 폭 20~40cm로서 3회 우상으로 깊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엽축에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있다. 깃조각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서 길이 10~15cm이고 대가 거의 없으며 끝이 뾰족하고 첫째 깃조각이 약간 짧다. 잔깃조각은 대가 없으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타원형으로서 약간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둔두 또는 거의 절두이다. 포자낭군은 중앙부에 1줄로 달리고 포막은 긴 타원형 또는 갈고리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너슬너슬하다. 덩어리 같은 근경에서 잎이 모여나기도 한다.
유사종으로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새발고사리(var. angustifrons)가 있다.
마. 민두메고사리
민새발고사리, 민묏고사리라고도 하는 민두메고사리(Athyrium crenatum var. glabrum Tagawa, ミヤマシダ)는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에 속하는 다년초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생한다.
엽병은 황록색이고 길이 20~30cm로서 하반부에 비늘조각이 달리며 비늘조각은 윤채가 있는 흑갈색이고 퍼진다.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7~10mm, 폭 1~3mm로서 윗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엽신은 삼각형이며 2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 털이 없으며 길이와 폭이 각각 20~30cm이지만 약간 넓은 것도 있고 끝이 뾰족하며 엽축에 비늘조각이 있다. 깃조각은 첫째 1쌍이 가장 길고 대가 있으며 길이 10~20cm로서 예첨두이고 뒤쪽이 보다 넓다. 잔깃조각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로서 대가 없거나 약간 있고 길이 1.5~3.5cm, 폭 7~15mm이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 5~8mm, 폭 4~5mm로서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소우축으로 흐른다. 포자낭군은 주맥 가까이에 달리며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드문드문 때로는 인접하여 잎이 달린다.
유사종으로는 두메고사리(A. crenatum (SUMMERF.) RUPR.)가 있다.
바. 사철고사리
사철고사리(Asplenium pekinense Hance, トキワトラノオ)는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에 속하며,5~2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으로서 우리나라 남쪽 섬 또는 대구의 도동에 자생한다. 4월에 뿌리가 달린 전초를 채취하여 세척 후 햇볕에 말려 감기(感氣)로 인한 해수(咳嗽), 폐결핵(肺結核), 외상출혈(外傷出血)을 치료하기 위해 약용한다. 전주(全株)를 소봉미초(小鳳尾草)라 하고, 화담(火痰), 지해(止咳), 지혈(止血)의 효능이 있다.
엽병은 길이 1.5~10cm로서 연한 녹색이고 엽병 밑 부분의 비늘조각이 달린 곳 뒷면에 갈색털이 밀생한다. 엽신은 긴 타원형이며 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밑 부분이 좁아지지 않으며 길이 5~15cm, 나비 2.5~6.5cm이다. 우편은 삼각형 또는 삼각상 피침형이고 짧은 대가 있으며 나비 1~1.5cm이고 잔깃조각은 대가 있으며 밑 부분에서 다시 우상의 열편으로 갈라진다. 열편은 뾰족한 톱니가 있고 각 톱니에 1맥이 있다. 포자낭군은 긴 타원상 선형이며 각 열편에 1~3개씩 달리고 익으면 터져서 열편 전체를 덮으며 포막은 길이 1.5~3mm이다. 근경은 짧고 비스듬히 서며 선단에는 피침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유사종으로는 돌담고사리(A. sarelii HOOKER)가 있다.
사. 풀고사리
풀고사리 (Gleichenia japonica Spreng., ウラジロ)는 풀고사리과(Gleicheniaceae)의 상록성 다년초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다년초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 분포한다. 비록 반음지성 양치식물이지만 공중습도가 높은 곳이라면 양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하다. 풀고사리라는 이름과는 달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양치식물 중 가장 대형종이며, 목본에 가까운 종이다. 따라서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조경용 소재로 이용할 수 있고 중부지방에서는 실내 조경시 목본류 대용으로 식재할 수 있다.
초장은 2m 이상 자란다. 비늘조각은 흑갈색으로서 피침형 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엽병은 원주형이고 굵으며 끝에 한 쌍의 깃조각이 있다. 깃조각은 2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길이 50~100cm, 나비 20~30cm 정도로서 표면은 윤기가 도는 녹색이며 뒷면은 백색이고 떨어지기 쉬운 별모양털이 있다. 잔깃조각은 좁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며 길이 10~15cm, 나비 1.5~3cm 정도로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수평으로 퍼진다.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둔두 또는 원두이며 나비는 3mm이다. 포자낭은 4개씩 모여 한 줄로 배열되고 포막이 없으며 환대(環帶)가 옆으로 발달한다. 근경이 옆으로 뻗는 특성이 있다.
포자번식이 가능하나 가정에서는 어려우므로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걸쳐 맹아가 붙은 근경을 잘라서 심는다. 이때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 부엽을 충분히 섞어 비옥하게 조제한 것을 쓴다.
유사종으로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암풀고사리 C. laevissima CHRIST)가 있다.
아.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Davallia mariesii T.Moore ex Baker, シノブ, Squirrels-foot Fern, Ball Fern)는 넉줄고사리과(Davalliaceae)에 속하는 다년초로 중국, 일본, 대만, 등지 및 우리나라의 제주, 남부·중부지역의 바위 겉이나 수간에 붙어서 자생한다(반그늘지역).
잎은 드문드문 달린다. 엽병은 길이 5~15cm로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붙는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으로 10~20cm, 폭은 8~15cm로써 4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첫째 우편이 가장 크며 난상 삼각형이고 각 우편에 대가 있다. 최종열편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나비는 1~2mm이다. 전체적인 느낌이 우아하고 여성적이다. 포자낭군은 최종열편의 잎맥 끝에 1개씩 달리고 양쪽 가장자리와 밑 부분으로 잎이 달리며 컵 모양이다. 직경이 3~5mm인 근경은 갈색 또는 회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이며 길게 뻗는다. 뿌리는 잔뿌리가 내린다.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생육하므로 관수는 보통으로 관리하고, 공중습도는 다습하게 한다. 넉줄고사리는 분주 또는 포자로 착생시키는데 환경내성은 보통이고, 이식이 용이하므로 생존력이 강하다.
근경을 수태와 함께 말아서 뭉치어 싹을 내어 관상하기도 한다. 근경과 경상인편(莖上鱗片)을 약용한다. 근경-골쇄보(骨碎補)는 겨울과 봄에 채취하여 잎이나 진흙 등을 털어내고 그댈 혹은 충분히 쪄낸 다음 햇볕에 말려서 다시 불에 쬐어 잔털을 제거한 것 달여서 복용한다. 보신(補腎), 활혈(活血), 지혈의 효능이 있다. 단, 음허(陰虛)한 자, 어혈이 없는 자는 복용에 주의를 요하며, 풍조(風燥)를 치료할 때 사용되는 약과 병용하는 것을 금한다. 경상인편-골쇄보모(骨碎補毛)는 근피상(根皮上)의 미세한 비늘조각털을 상구(傷口)에 깊이 스며들게 바르고 소독가아제로 덮어 외상출혈을 막고, 가루 내어 채유(菜油)를 고루 섞어서 도포(塗布)하여 화상을 치료한다.
유사종으로는 상록다년초로 짧은 근경에서 잎이 마주나기하고 쇠줄 같은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퍼지며 털로 덮인 덩이줄기가 달리는 줄고사리가 있다.
분포
지리적으로는 온대~아한대지역인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캄차카, 시베리아, 유럽 남미, 북미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 자생하고 있으므로 흔히 볼 수 있다.
형태/구조
고사리는 땅속에 연필 정도 굵기의 육질이 검은 지하경이 있다. 이 지하경이 옆으로 기듯이 뻗어나가며 50~80cm까지 자라는 부정아를 만들며 뿌리와 잎을 발생시킨다. 지름 약 1cm, 길이 약 30cm이고 황록색으로 매끈하며 아래는 검은색으로 통통하다. 잎은 굵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20~80cm), 연한 볏짚색이며 우편 밑을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나 땅에 묻힌 밑 부분은 흑갈색이고 털이 있으며 곧게 선다. 잎줄기는 높이 60~100cm까지 자란다. 어릴 때 잎은 아기 주먹과 같이 둥글게 감겨 있고 흰 솜털로 덮여 있다. 이 잎이 3회 되풀이 되며 깃털 모양으로 갈라져(잎맥은 2개씩 2~3회 갈라짐) 점차 펴지면서 계란 꼴에 가까운 삼각형 모양을 갖춘다.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둔두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약간 뒤로 말린다. 잔깃 조각 끝이 갈라지지 않고 길게 자라며 첫째 우편이 크고 엽신 길이의 2/3을 차지한다. 실엽의 최종열편은 나비 3~6mm로서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처럼 된 포자낭이 달린다. 잎이 성숙하면 잎 뒷면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포막(苞膜)처럼 포자낭(苞子囊)이 갈색으로 달린다. 포막은 투명하게 보이며 털이 없다.
식물학적특성
고사리科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63屬 1,500種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2屬 24種이 자생하고 있다. 고사리科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질에 따른 분류군이 존재하는데 그중 근경과 엽병의 중심주형이 가장 유용한 분류형질로 활용되어 국내 자생종에 대해서는 엽병 중심주형에 따라 이끼고사리屬(Sphenomeris), 점고사리屬(Hypolepis), 잔고사리屬(Dennstaedtia), 좀고사리屬(Pleurosoriopsis), 고사리屬(Pteridium) 등 5개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고사리(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Underw)는 고사리과 고사리속에 속하는 다년생의 양치식물이다. 유사종으로는 층층고사리, 참새발고사리, 뱀고사리, 산개고사리, 개고사리 등이 있으며, 동속식물로는 봉의꼬리(P. multifida), 반쪽고사리(P. dispar)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생태적특성
고사리는 양치식물로서 포자로 번식하기 때문에 생존력이 왕성한 특성이 있다.
용도
일반적으로 고사리는 어린순을 식용한다. 채취한 어린순은 데쳐 우려내어 고사리전, 육개장 부재료, 비빔밥, 특히, 관혼상제 와 사찰에서 많이 이용되었다. 또한 고사리의 뿌리에서는 전분을 채취하여 이용한다.
고사리를 해혈, 탈홍, 강장약, 이뇨제로 약용할 때는 근경(뿌리)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 외에도 분재 및 화단 등에 다른 수목과 함께 식재하여 관상하기도 한다.
효능
최근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이 발생하려면 1일 220g씩 80일간 계속해서 복용해야 하므로, 소량씩 식용하는 것이라면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 또한 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파괴하는 아노이리나제 : 티아미나아제(Thiaminase)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다량 섭취시 각기병(beriberi)에 걸릴 수 있으나, 이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끓는 물에 삶아 먹으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비타민B1, B2, C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는 영양가가 뛰어난 식품이다.
해혈, 탈홍, 강장약, 이뇨제로 근경(뿌리)을 달여서 복용한다. 이외에도 습진, 임질, 각기, 관절, 통경, 상처의 지혈,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