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약초이야기
2024.08.12 17:10

산마늘

학명 : Allium microdictyon Prokh

 

 

정의/성상/개황

산마늘은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 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생육환경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약간 습기가 있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보통의 마늘과는 다른 것은 산마늘의 경우 잎을 주 식용 부위로 하며 전체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
뿌리는 한줄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마늘과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식용, 알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종류

백합과의 울릉산마늘, 백합과의 얼룩산마늘이 있다.

 

가. 울릉산마늘

울릉산마늘(Allium ochotense Prokh.)은 백합(Liliaceae)과에 속하는 다년초식물(여러해살이풀)로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 및 백두산을 비롯한 북부지방에서 자란다. 현재 남획으로 인한 국가단위(한국) 자생지 멸종 위기 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물전체에서 마늘 또는 부추냄새가 나는 식물로 methyl allyl disulfide, diallyl disulfide 및 methyl allyl trisulfide 성분으로 인해 고유한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은 넓고 2~3개씩 달리며 길이 20~30cm, 폭 3~10cm로서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약간 흰빛을 띤 녹색이며 윤채가 없다. 엽병 밑 부분은 엽초로 되어 서로 둘러싸고 윗부분에 흑자색 점이 있다. 열매는 3개의 심피로 된 거꿀심장모양이고 끝이 오그라들며 흑색의 종자가 달린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서 5~7월에 피며 높이 40~70cm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우상모양꽃차례가 달린다. 포는 달걀모양이며 2개로 갈라지고 꽃자루는 길이 1.5~3cm이다. 화피열편은 길이 5~6mm로서 긴 타원형이며 둔두이고 수술 및 암술대는 화피보다 길며 꽃밥은 황록색이다.

 

나. 얼룩산마늘

얼룩산마늘(Allium victorialis f. variegatum (Nakai) S.O.Yu & al.)은 백합(Liliaceae)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여러해살이풀)로 울릉도 특산식물이며 잎에 얼룩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한 향기가 있으며 알뿌리의 크기는 4~7㎝이고 화경은 곧추서며 높이 40~70㎝이다. 잎은 2~3개이고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0~30㎝, 너비 3~10㎝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점차 좁아져 긴 잎자루로 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긴 엽초는 줄기를 둘러싸며 잎에 얼룩 반점이 있다.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핀다.

 

분포

한국,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원산의 식물로 일부는 중국, 러시아, 몽골, 한국(강원도, 경상도 일부)에 분포하고 있고, 울릉도 지역에서는 낮은 곳 낙엽수림 하부에서부터 성인봉 정부까지 자생하고, 내륙에서는 가리왕산, 오대산, 점봉산 등 해발 1,000m이상 높은 산 정상부근에서 자란다.

 

형태/구조

잎은 넓고 크며 2~3개씩 달린다. 길이는 20~30cm, 너비는 3~10cm이다.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약간 흰빛을 띤 녹색이며 윤채가 없다. 잎자루 밑 부분은 잎집으로 되어 서로 둘러싸고 윗부분에 흑자색 점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거꾸로 된 심장모양이고 8~9월에 익는다. 3개의 심피로 되어 있으며 끝이 오그라들며 종자는 검은색이다. 꽃은 5~7월에 피며 높이 40~70cm의 꽃대 끝에 우상모양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달걀모양으로 2개로 갈라지고 꽃자루는 길이 1.5~3cm이다. 화피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는 5~6mm이며 6장이다. 수술 및 암술대는 화피보다 길며 꽃밥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비늘줄기는 피침형이고 길이 4~7cm이며 그물 같은 섬유로 덮여 있으며 갈색이 돈다.

산마늘

 

식물학적특성

백합과 부추속의 다년초(여러해살이풀)의 특산식물이다.

 

생태적특성

울릉도 지역에서는 낮은 곳 낙엽수림 하부에서부터 성인봉 정부까지 자생하고, 내륙에서는 가리왕산, 오대산, 점봉산 등 해발 1,000m이상 높은 산 정상부근에서 자란다. 입지환경은 지형은 계곡에서 산복까지, 방위는 북동~북서, 경사는 15~30도, 토심은 깊고 토양습도는 적윤하고 비음도가 60~80%가 적당하다. 토양조건으로 산도(pH)5.4~6.4가 적당하다. 번식방법은 실생과 분주로 번식하며 7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9월에 파종한다. 고산성 식물이므로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조건에 약하다. 따라서 바람이 잘 통하고 반 그늘진 곳에서 배수성이 뛰어나고 부식질이 적절히 혼합된 토양에 재배한다. 지하부의 과습은 구를 썩게 한다.

 

용도

비늘줄기와 더불어 연한 부분을 식용으로 한다. 식용으로 8~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으로 쓴다.

 

효능

溫中(온중), 健胃(건위),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心腹痛(심복통), 癰腫(옹종), 毒蟲咬傷(독충교상), 장기악독을 치료한다. 그 종자는 泄精(설정)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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